(흑룡강신문=하얼빈) 리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는 메드베데프 러시아연방정부 총리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고 중-러 총리 제24차 정례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공항에 도착했다.
러시아측은 리극강 총리를 위해 공항에서 성대한 환영식을 마련했다.
리극강 총리는 올해는 중-러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얼마전 습근평 주석이 러시아를 성공적으로 방문해 양국관계를 새시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킴으로써 양국 관계가 보다 높은 수준, 보다 큰 발전의 새 단계에로 올라서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러 총리 정례회동을 통해 양국간 전방위적 실무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추동하고 양국 새 시대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의 내실을 풍부히 해 양국인민에 보다 큰 복지를 마련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극강 총리는 또 현재 국제정세에는 복잡하고도 심각한 변화가 발생하고 세계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졌다며 중국은 러시아측과 국제사무에서의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글로벌 관리방식을 보완함으로써 개방형 세계경제를 구축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방문기간 리극강 총리는 메드베데프 총리와 정례회동을 가지며 공동코뮈니케에 서명하고 양국 협력문서의 체결을 지켜보게 된다.
리극강 총리는 또한 메드베데프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푸틴 대통령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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