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작가협회에서는 9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안도현 내두산항일유격근거지를 찾아 현지답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답사활동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창작소재를 마련해주고 시야를 넓혀주는 동시에 창작열정을 더 불러일으킨다는 취지하에 진행되였다.
개척력사가 근 100년이 되는 마을에 지금까지 순수 조선족들만 모여 산다는 시골마을인 내두산까지 네시간 로정을 달려 내두산촌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내두산작가촌을 운영하고 있는 김춘택작가의 안내하에 내두산마을과 작가촌, 내두산항일유격근거지기념관, 전투유적지 등지를 돌면서 1935년부터 1936년까지 악렬한 환경속에서 항일투쟁을 견지한 항일련군의 사적을 학습하였다.
한편 이번 활동에 자리를 같이 한 내두산촌 전호산 주임이 내두산촌 소개를 하고 연변대학 우상렬교수가 문학특강을 하여 답사활동의 내용이 한결 풍부해졌다.
룡정시작가협회 리승국 주석은 푼푼한 인정으로 정성껏 마련해준 시골밥상앞에서 앞으로도 조선민족의 삶의 현장과 항일력사가 깃들어있는 지역들에 대한 답사활동을 조직할 것을 약속하면서 민족적이고 향토적인 내용으로 더욱 좋은 글들을 써줄 것을 회원들에게 부탁하였다.
사진/글 김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