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빙돈돈(氷墩墩,Bing Dwen Dwen)', 우 '설용융(雪容融,Shuey Rhon Rhon)'

　　(흑룡강신문=하얼빈) 9월 17일,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발표식이 베이징 수강(首鋼)단지 국가동계운동훈련센터 아이스하키관에서 열렸다.

　　발표식에서는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판다 '빙돈돈(氷墩墩,Bing Dwen Dwen)',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의인화한 초롱 '설용융(雪容融,Shuey Rhon Rhon)'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스코트 공모전은 84일간 진행됐으며 5816건의 디자인이 모아졌고 그중 최고령 공모자는 75세, 최연소는 3세였다.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돈돈'은 국보 팬더를 모티브로 하고 초에너지 얼음결정체를 결합해 마치 얼음옷을 입은 팬더를 연상케했다. 빙설운동과 현대 과학기술의 특징을 보여주며 올림픽 선수들의 탄탄한 바디와 강인한 의지, 진취적인 올림픽 정신을 상징한다.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 '설용융'은 초롱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중국을 연상케하는 초롱은 수확, 경사, 따뜻함, 광명을 뜻하며 2022년 중국의 설날 분위기를 가미했다. 동시에 '설용융'의 몸에서 발하는 빛은 꿈과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주며 우애와 용기, 강인함을 나타내며 패럴림픽 선수들의 투혼 정신과 패럴림픽을 격려하는 이념을 담고 있다.

　　마스코트 이미지의 특허상품은 다음달 초 출시될 예정이며 마스코트 인형은 11월에 만나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