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9월 2일 청도 하얏트호텔에서 2019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가 성대히 진행되었다.
산동성 산하 각 지구급 시정부 대표, 청도 및 재산동 각 한인단체 대표 및 조선족단체 대표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박진웅 총령사가 환영사를 하고 산동외사판공실 채선금(蔡先金) 주임과 청도시 설경국(薛庆国) 상무부시장이 축사를 했다.
1992년 8월 24일 중한 량국이 수교한 이래 중국은 한국의 1위, 한국은 중국의 3위 교역파트너로 부상, 수교 이래 중한 간의 교역규모는 약 43배 증가하였으며 인적교류는 2014년을 기점으로 연간 1천만명의 시대를 열었다.
산동성과 한국은 수교 전인 1990년대에 위동페리를 개통하여 무역왕래를 해왔다. 지난해 쌍방의 무역거래액이 293.4억딸라로 중한 량국 무역총액의 10분의 1정도를 차지한다. 또 산동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4363개로 총 투자액이 210억 달러에 달한다.
청도시는 중한 수교이전 한국기업이 최초로 진출한 지역이며 현재도 2300여 개 한국기업이 있고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를 자랑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금년 6월 말 기준 한국과 산동성 간 교역액은 약 959억원으로써 중한 교역액의 10.1%를 차지하여 한국이 산동성의 최대교역국으로 되었다. 지방정부교류는 자매결연 26개, 우호협력관계 67개 등 총 93개 지자체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는 또한 주청도 대한민국총령사관이 1994년 9월에 공관을 개관한지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