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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정년이 따로 없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23일 11:25
대경시 조선민족문화친목회 김정규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기자=장장 30여년 간 대경석유화학총공장 열발전소에서 사업하다가 2018년 정년 퇴직한 김정규 공장장은 곧바로 대경시 조선민족문화친목회 초대회장을 맡아하며 지역 민족사회발전에 여력을 쏟고 있다.

  김 회장은 일찍 장춘전력학교 열에너지동력설비전업을 졸업하고 길림화력발전소 증기기관작업장 기술원으로 일하다가 1984년 대경석유화학총공장 열발전소로 전근되였다. 사업에 참가하면서 축적한 지식의 부족을 새삼스레 감안한 그는 1993년 7월부터 1999년 6월까지 대경석유학원에서 화학공업과 석유기계공정전업, 기계제조 및 자동화 전업을 전공했고 2000년 7월부터 2003년 9월까지 할빈리공대학 관리공정전업 연구생을 마치며 자아 충전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것이 나중에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믿거름이 되였다.

  김 회장은 조직을 효률적으로 관리하고 성공을 위한 현명한 결정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다. 그는 사업을 열심히 빈틈없이 추진해 증기기관 작업반장으로부터 선후로 기술원, 생산직장 부주임, 주임 공장장, 당위서기, 기률위원회 서기 등 직을 맡아 했다.

  공장장을 맡은 기간 그는 장기간 설비관리에서 쌓은 노하우를 현대화기업관리지식과 결합하여 회사의 설비를 갱신하고 관리를 다잡았다. 탄탄한 개인기술실력과 경험에 의거해 보일러고압급수파이프가 심하게 진동하는 문제, 증기터빈 마이너스 인플레이션(汽轮机组负胀差大)이 큰 문제, 6단 증기펌프온도가 표준을 초과하는 문제, 고온 고압 파이프, 밸브, 보일러 루출 등 수두룩한 문제를 자체로 해결하여 중대한 안전사고우환을 사전에 제거했다.

  한편 ‘열발전소 기동설비 관리심사 세칙’, ‘열발전소 생산설비 관리세칙’, ‘검수작업 규정’ 등 엄격한 관리제도를 제정하여 권리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상벌제도를 엄격히 작성하여 직원들의 적극성을 동원했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밖에 전면적으로 설비점검보수자원배치를 장악하여 업적이 차한 개별적인 시공단위를 제거하고 경쟁기제를 도입하여 시공측의 위기의식과 책임의식을 강화했고 에너지절약 개조와 비용통제를 통해 회사의 경제효익을 극대화했다.

  김 회장은 이같이 안전우환제거와 일상관리를 통한 설비 안전 운영, 기초 관리를 통한 기업 종합능력 향상 등 다원화 방법으로 수백만원의 자금을 절약했고 높은 효익을 창출했다.

  김 회장은 친히 경험한 실천을 리론과 결부하여 론문으로 펴냈다. ‘보일러히트파이프(热管) 공기예열기(预热器)의 설계와 최적화’ 를 대표로 국가급 간행물에 1편, 성, 부급 간행물에 4편, 회사간행물에 3편의 론문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선후로 대경석유화학총공장 우수공산당원, 10대 로동모범, 두가지 문명 건설 모범 기준병, 선진사업일군, 흑룡강성 새장정돌격수 등 수많은 영예를 안았다.

  2018년에 정년 퇴직한 김 회장은 휴식할 겨를이 없었다. 곧바로 현건, 우재성 등 조선족 유지들과 함께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던 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스포츠동아리와 무용팀에 기초하여 대경시 조선민족문화친목회(이하 ‘친목회’라고 략칭) 설립에 착수, 2018년 6월 21일 대경시 민족종교사무국의 공식 허가를 받아 합법적인 공익성 민간협회로 발족됐다. 그가 초대회장에 선임되였다.

  모든 일은 시작이 힘들다. 그는 팀을 이끌어 일년 남짓한 사이 로년탁구구락부, 금강산배드민턴구락부, 기사마술구락부, 아리랑무용단과 진달래 성악단 등 단체를 새로 설립했고 목적 있고 계획 있게 정기적으로 훈련을 진행하여 회원들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했다. 친목회는 조선족 군중을 상대로 무료 검진을 진행해 환영을 받았다.

  현재 친목회 산하에 있는 10개 리사 단위는 대경시 조선족민영기업의 우수한 대표로 지방경제건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친목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경시 조선족 및 신교(新侨)가을운동회를 조직했고 경상적으로 배구, 탁구, 로년 취미성 오락행사를 조직해 대경시 조선족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친목회는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을 전승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대경시 조선족을 하나로 뭉치는 조선족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대경시 조선족들은 김정규 회장을 두고 “우리네 회장님은 정년이 따로 없습니다”라고 친절히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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