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쥔(韓俊) 중앙농판 부주임이자 농업농촌부 부부장은 워싱턴에서 최근 중국대표단의 미국 농업 주 방문계획 취소와 관련한 외신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 “관련 계획에 대해 미국측과 일정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확정하지는 않았다. 추후 여러 요인을 감안하여 미국 농업주(州) 방문을 잠정적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중국망에 따르면 한 부부장은 “이번 계획조정은 이번 무역협상과 상관없는 단독적인 방문계획이었고 미국측이 별도의 초청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한 부부장은 중국은 평등과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중미농업 무역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양국 농업협력을 심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부부장은 이날밤 워싱턴에서 참석한 미국 농장주, 농업협회, 농업기업, 연구기관 등 50여명의 대표들과의 교류활동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미양국은 모두 농업대국으로 무역협력의 비전이 매우 밝고 호혜공영의 중미농업 무역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국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부장은 “워싱턴에서 방금 끝난 중미무역문제 차관급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었다”면서 “양국 대표단이 이끄는 제13차 고위급협상을 위해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농업분야의 협상효과도 매우 좋았고 양자는 충분하고 기탄없는 소통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