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웅 총영사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가 9월18일 영사관 대회의실에서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제11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령화 사회 어떻게 대처할 인가’란 테마하에 ‘고령화, 초고령화 사회’, ‘값비싼 축복, 고령화 시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장수만세’, ‘고령화에 따른 여성들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 필요’, ‘한국과 산둥성 간 의료·건강·보건 분야에서의 협력’, ‘백세건강을 위해 걷기’ 등 7가지 내용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박 총영사는 현시대의 최고의 관심사이자 화두인 고령사회를 상세하고도 체계적으로 해석하면서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경제적 저축과 건강을 챙기며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 초고령사회문제는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라나는 후대들도 직면해야 할 냉정하고 현실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 총영사는 꽃이 피고 지 듯이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으며 스마트하게 늙어가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그 방법으로 심장기능과 면역력을 높여야 하며 필요한 만큼 먹고 많이 걷기, 살면서 일하면서 행복감 느끼기, 낙천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도전정신, 목적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기,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기 등을 열거했다.
박 총영사는 지난해 ‘외교관으로 바라본 국가’라는 주제로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제10기에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박진웅 총영사는 한국 중앙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택사스대학 국제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4년 한국 외교부에 몸담고 선후 주밴쿠버 총영사관 영사, 주필리핀 대사관 2등 서기관, 주후쿠오카 총영사관 영사, 주홍콩총영사관 영사, 문화협력과장, 주선양총영사관 부총영사, 주상하이총영사관 부총영사, 주후쿠오카총영사관 총영사,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 등 직을 역임했다.
이날 특강이 끝난 후 11기 부분 원우생과 총동문회 임원진들이 참가한 회의가 있었다. 회의에서는 10월 12일 총동문회 체육대회, 11월 8일 부터 3일 간 한국 창원대학에서 진행되는 11기 졸업여행, 11월 15일 혜민스님 특강, 12월 6일 총동문회 송년회 등 하반년 행사와 활동에 대해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