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26일] 9월 25일 오전, 중국 첫 강습상륙함 075함이 상하이에서 진수식을 거행했다.
075형 상륙함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초의 강습상륙함으로 강한 상륙 작전 및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차후 075형 상륙함은 계획에 따라 설비 시운전, 계선∙항해 테스트 등을 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사 전문가는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에 “075형 상륙함은 독특한 설계와 장비 탑재, 강한 기동작전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 해전, 특히 상륙과 암초 작전에서 필수적인 신예부대가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설계가 복잡하고 건조 공정 수준이 높은 데다 건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항공모함 난도의 대형 수상함정을 건조하는 것에 버금간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해군이 강습상륙함을 건조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일본, 한국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하지만 075형 상륙함을 건조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과 미국뿐이다.
075형 상륙함은 길이 250m, 폭 30m에 배수량은 4만t으로 배수량이 4.05만t인 미국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에 맞먹으며, 현재 강습상륙함 중 가장 큰 모델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