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수 신임회장으로 임명돼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9월 27일 할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는 할빈 우의궁에서 제8차회원대표대회를 소집하고 최근년간의 촉진회의 기본 상황과 이룩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날 대회에는 할빈시 조선족로년협회, 할빈시 조선족상공회, 할빈시조선족부녀련협회,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할빈시조선족대학교교수친목회, 할빈시조선족장기협회, 할빈시조선족촬영가협회, 할빈시 동향회 등 친목회 산하 8개 사회단체의 대표들과 흑룡강신문사, 흑룡강방송국 국제부, 할빈시민족종교국,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조선족 중소학교, 할빈시조선족백화상점 대표들과 할빈시에 있는 조선족 리퇴직간부, 래빈들 등 회원들이 참가했다.
김정렬회장은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의 최근년 기본상황과 이룩한 성과를 소개했다. 그간 친목회는 산하의 사회단체를 조직해‘조선족이 중국 항일전쟁에서의 공헌’을 주제로 하는 학술보고회를 열었고 ‘할일전쟁70주년 학술보고회’를 열었으며 ‘중한민족 동북지역에서의 항일전쟁’학술토론회를 조직하는 등 조선족 관련 보고회, 토론회와 전문강의를 조직했다. 이외 해마다 조선족부녀협회 주도로 하는 3. 8절 윷놀이행사에 적극 동조하고 참여했으며 할빈시민족예술관에서 조직한 국경절 경축공연와 청년친목회에서 조직하는 5.4청년오락활동, 축구경기와 조선족장기협회 장기사합 등을 매년 적극 지지해주었다.
또한 2년에 한번 할빈시민족종교국이 주최하는 할빈시조선족체육운동회를 주관했고 해마다 동향회에서 조직하는 배구축구요청경기, 할빈시조선족로년협회에서 조직하는 대형 체육문예행사를 적극 지지하고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김정렬회장은 그동안 각종 행사를 조직할 때마다 할빈시조선족단위와 조선족기업인들이 물심량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감사를 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단명단을 공개하고 새로 증가한 회원을 알렸으며 박태수씨를 새 회장으로 선발하고 발표했다. 새 회장으로 발탁된 박태수씨는 “회장직을 맡은바 각종 행사를 활발하게 조직하고 할빈시 조선족들의 친목을 도모하며 민족 단결과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