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이란 대통령 지적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 나라의 존엄과 번영에 반하는 력사상 가장 가혹한 제재를 가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협상 초대를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제한하는 새로운 핵협상이 필요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국영방송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재가 유지되는 한 미국과 핵협상은 불가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념사진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란이 세계 경제에 접근할 권리를 박탈하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제재 조치를 철회하고 (핵합의 당시) 약속을 지키면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념사진은 협상의 마지막 단계에서 찍는 것이지 첫단계에서 찍는 것이 아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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