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미 국회 3개 하원 위원회는 2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전화통화 스캔들"과 관련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소환장을 보내 그가 올해 10월 4일 전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문건을 제출해 하원의 트럼프 탄핵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고 국제방송이 전했다.
하원 외교위원회와 감독위원회,정보위원회 의장들은 이날 연명서한에서 트럼프가 2020년 미국 대선을 간섭하도록 우크라이나측에 압력을 가한 행위가 미국 국가안보 등에 미치는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도록 관련 문건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앞으로 2주간 미 정부 우크라이나 문제 특별대표 볼커 등 5명 국무원 관원들이 증언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고 폼페이오에게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이 3명 의장은 만일 폼페이오가 협조를 거절할 경우 하원 탄핵 조사를 방애하는 증거로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아직 아무런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소셜 미디어에 자신과 젤렌스키 대통령간 통화는 아무 문제가 없는 대화였다며 자신을 변호하는 글을 올린 동시에 이번 스캔들을 폭로한 내부 적발자를 비난했다.
한편 알려진데 의하면 볼커는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고 현재까지 사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 국무원은 아직 볼커가 사직한 소식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