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유명가수 나영(那英)이 녀성팬을 폭행한 동영상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고 30일 봉황뉴스는 보도했다.

4초짜리
문제의 동영상에는 팬으로 보이는 한 녀성이 핸드폰으로 나영이를 찍던 중, 이에 시끄럽다고 화가난 나영이 녀성팬을 발로 힘껏 밀쳐내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이날
나영이는 한 쇼핑몰에서 친구와 동행하던 중 두 사람 앞에서 한녀성팬이 껌을 씹으며 흐뭇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으려 했다. 이 녀성의 행동은 뒤에
있던 나영이를 완전히 격분시켰다. 나영이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주저하지 않고 그녀의 등을 향해 발로 걷어찼다. 하지만 녀성팬은 발길질을
당하고도 계속 웃자 나영은 어쩔 수 없이"나 좀 그만 찍어"라고 웨쳤다.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일부 팬들은 “상식을 넘지 않는 행동을 하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 건전한
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물론
나영이의 폭력에 대해서는 대중적인 인물이므로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공연히 손찌검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전에도
나영이는 한 기자의 질문에 화가나 욕설를 퍼부어 구설수에 오른적도 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고, 카메라에 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이야 백번 리해하지만, 가수들의 립장에도 따르고, 스스로 상식을 넘어선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충돌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또 가수들도 팬들을 더 이상 ‘위험인물’로만 인지하지 말고 “내 녀동생”이라는 생각으로
존중한다면 물리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