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저녁, 도꾜 신쥬쿠츠노하즈(新宿角筈)
구민홀에서 재일조선족 해바라기예술단 창단 1주년 기념 공연이 있었다.
지난해 5월에 정식으로 창단된 해바라기예술단은
창단공연이래 두번째로 되는 공식무대를 펼치게 되였는데 사회자 김순녀의 재치있는 진행과 함께 시종 200여명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감동과
설레임속에서 공연을 펼쳐나갔다.
사회자 김순녀의 재치있는
진행
지난 1년간 박봉화 단장을 비롯한 재일 조선족
15명의 단원들은 주말시간을 리용하여 기본공을 련마해온 동시에 이번 무대에 선보일 종목들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제1부와 제2부로 나뉘여 펼쳐진 공연에서 단원들은
자체의 힘으로 창작한 군무 , 와 독무 (최은화),(리영), (김봉화)와 걸그룹 댄스 (허소애,림옥금,리영), 녀성2중창 (장금녀,리영), 가야금 2중주(김상미,김명미), 독창 (홍춘화) 등 우리 민족풍격이
짙은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의 활동성과를 회보하였다.
퓨전 《부채춤》의
한장면
조병철, 김경자, 김혁순 등 초청가수들의 노래와
변소화의 쌕스폰 독주, 재일조선족 지성인들로 무어진 남성중창대의 우정출연, 특히 재일조선족 어린이 무용팀의 깜짝 등장으로 무대와 관중석을 하나로
이어주는 속에서 뜨거운 분위기와 열광의 시각을 연출해 냈다.
노래와 춤《함께해요
미래를!》
“이국타향에서도 우리민족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이어가고
일본 사회에 조선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예술문화 교류에 힘을 보태고 싶고 재일 조선족 2세의 예술교육에 힘쓰겠다”는것이 박봉화 단장의
아집이였다.
지난 1년간 주말시간을 리용하여 기본훈련을 견지해 온
단원들은 장소와 조건여부를 따지지 않고 꾸준히 일본내의 각종 행사에 참가하여 봉사공연을 이어 왔는데 해바라기예술단의 지명도를 높이는데 성공한
셈이다. 미숙한 조건하에서도 계속해 온 그동안의 소박한 노력은 한보한보의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모든 재일조선족 누구나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우리’의 예술단체로 손색없는, 미래가 돋보이는 키돋음을 하였다.
올해 갓 탄생한 우리의 노래 이 울리는 속에서 재일조선족 해바라기예술단의 창단 1주년 기념공연은 서서히 막을 내렸다.
초청가수
조병철
어린이
무용단
쌕스폰 독주
변소화
무용
《돈돌라리》
독무 《젊은 무희》
최은화
녀성 2중창 《진달래 고향》
장금녀 리영
남성중창
《벨라챠오》
가야금 2중주 《도라지》 연주
김상미 김명미
초청가수
김경자
《장고춤》
리영
독창 《아리랑 목동》
홍춘화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