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과 10월 3일 한민족 개천절을 맞이하여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 "2019가을 전통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한겨레클럽에서 주최하고 은하수협회, 은령예술단, 하북경동협회, 명창가요단 등이 협찬 혹은 동참한 이번 축제는 최근년간 북경에서 우리 민족이 모여 개최한 첫 전통문화축제로, 비록 간단하고 소박한 놀이마당이였으나 다양한 프로와 개성적인 연기로 시종 감동과 사랑이 넘치였다.
"오늘같은 이 즐거운 명절에기쁨을 나누고 장기를 자랑함으로써 우리 겨레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가 싶어 이렇게 소박한 놀이마당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께서 가지고 계신 모든 장기와 재간을 한껏 발휘하여 오늘의 놀이마당을 눈부시게 빛내주시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주최측인 한겨레클럽의 김설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축제에 선을 보인 문예프로들로는 한겨레클럽의 종합무용과 표현창, 은하수협회의 장구춤과 부채춤, 은령예술단의 소합창과 기악합주, 하북경동협회의 고령로인 악기 합주 등이었고 이외에도 독춤, 독창, 시랑송 등 프로들도 이채를 돋구었다. 주최측은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래년부터는 더 큰 범위에서 한결 더 다채롭고 풍부한 프로로 제2차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흑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