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자문위원들이 위촉장을 수여받고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9기 칭다오협의회 출범회의가 9월25일 칭다오시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허남세 중국부의장,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 전용희,서창호 상임위원을 비롯한 귀빈 및 칭다오한인회 이덕호 회장을 비롯한 지역한인회장, 설규종 제19기칭다오협의회 회장을 위수로 한 위원 총 200여명이 회의에 참가했다.
회의는 민주평통 자문회의 창설 배경 및 의의, 자문회의 조직 및 기능, 자문회의 19기 활동방향, 대한민국 통일정책, 칭다오협의회 자문위원의 역할, 안건 및 의견 발표 등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설규종 회장이 제19기칭다오협의회 회장을 연임하게 된 것에 축하를 드리고 그의 리더십과 지난 2년 동안 칭다오협의회에서 이뤄낸 역할과 기여에 대해 치하했다.
박진웅 총영사는 축사에서 평화통일을 위해 한반도 뿐만아니라 주변 국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신뢰도 떠날 수 없다면서 설 회장이 이끄는 칭다오협의회가 다른 지역보다 더 활동적이고 모범적으로 활약해달라고 부탁했다.
허남세 부의장은 그동안 칭다오협의회의에 대한 아낌없는 협력을 보내준 칭다오한인회 이덕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임원들에게 한반도 통일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설규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19기 칭다오협의회가 잘 출범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준 전임 위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시한다”고 전제한 후 “평화정착을 위해 칭다오협의회 위원들은 지역사회 재외국민, 재외동포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보다 큰 화합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 회장은 지역사회 교민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협의회로 만들고, 여성과 청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며, 한중일을 포함한 해외 주재 리더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공공외교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모든 위원들이 공공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황의태 사무관이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를 하고 설규정 회장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연후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통일특강을 했다. 정 수석은 한국 서울대 문리과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 수석은 제11대 원광대학교 총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제29대와 30대 한국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및 진일보 친목과 교류를 위한 만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