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카트만두의 대통령부에서 반다리 네팔 대통령과 회담했다.
양국 정상은 마음을 합쳐 곤경을 헤쳐나가고 협력 상생하는 정신에 입각해 중국과 네팔 간 발전 번영 지향적이며 세세대대로 친선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공동으로 선언했다.
습근평 주석은 반다리 대통령의 말처럼 중국과 네팔 간에는 친선과 협력만이 존재한다며 중국과 네팔 양국 인민은 민심상통, 동고동락의 인국간 친선왕래의 모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과 네팔 간 전통적인 친선을 전승하고 양국 인민의 기대에 부응해 양국관계를 한층 떠밀 수 있기를 희망했다.
습근평 주석은 또 양자는 중국과 네팔 관계의 정치기반을 공고히 하고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중국과 네팔 관계 발전의 장원한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팔 측이 장기간 하나의 중국정책을 확고히 집행해오고 중국을 확고히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네팔이 국가독립과 주권, 영토완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고 네팔의 경제사회발전에 최대한의 지지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양국은 전방위적 협력구도를 구축하고 히말라야를 횡단하는 상호 연결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반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다리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의 네팔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했다.
그는 네팔은 중국 발전의 성공적인 경험을 벤치마킹할 용의가 있다며 중국공산당의 영도 하에 중국인민들이 중화민족 부흥의 중국 꿈을 기필코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이는 네팔과 지역의 평화발전, 번영에도 복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다리 대통령은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3년 만에 재차 네팔을 방문한 것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구축을 선언한 것은 기필코 양국의 전통 친선을 공고히 하고 양국 관계의 내실을 풍부히 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시대에로 떠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다년간 네팔에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을 준데 감사를 표하고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 동참해 히말라야를 횡단하는 상호 연결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번영의 네팔, 행복한 네팔인'의 비전을 실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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