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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관찰: ‘메이드 인 차이나’, 네팔의 발전 도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0.14일 09:24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몇년 간, 중국 최대 에어컨 업체 GREE(格力)는 네팔에서 연평균 매출 증가율 약30%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네팔의 전력 공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 두가지 변화가 나타난 것은 중국산 제품과 중국 기술이 현지 대중의 생활을 개선시키고, 현지의 인프라 건설을 도운 덕분이다.

  “중국산 제품이 요즘 네팔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GREE의 한 네팔 대리상은 중국 브랜드 가전제품과 휴대폰 등이 네팔 현지에서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GREE가 네팔 시장에 갓 진출했을 때는 한때 냉대를 당하기도 했다면서 그는 “하지만 사람들이 GREE를 써보고 나서 차츰 이 브랜드를 이해하고 신뢰하고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GREE는 현재 네팔에 40여 개의 대리상 또는 협력 파트너가 있으며, 현지에서 앞선 에어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중국산 제품이 잘 팔리는 주요 원인은 제품의 믿을 수 있는 품질과 가성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중국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최근 들어 네팔의 전력공급과 통신망 등 인프라 건설이 장족의 발전을 이뤘기 때문이다. 그는 “GREE의 근년 매출이 크게 늘어난데는 네팔의 전력공급이 더욱 안정화 된 것도 한 몫 했다”면서 “예전에는 네팔의 전력난이 심각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에어컨을 살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네팔의 인프라 건설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네팔전력국 사장은 중국은 세계적으로 수력발전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고, 네팔에서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네팔에 자금, 설비와 기술을 유입해 네팔의 관련 사업의 발전을 크게 도왔다고 말했다.

  중국산 제품과 비교해 중국 기술이 네팔의 발전에 더욱 중요한 추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네팔 Trans-Himalayan 상공회의소 선임 부소장은 “중국 기술이 우리가 ‘네팔을 번영시켜 네팔인을 행복’하게 하는 비전을 달성하도록 도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년10월, 중국산 비야디(BYD) 전기버스 5대가 네팔에 인도되면서 네팔은 최초로 전기버스를 보유하게 되었다. 같은 달, 네팔항공사가 카트만두-루클라 노선에 중국 항공기 Y-12E를 처음 사용하면서 2년간 중단됐던 노선이 재재되었다. 오늘날 중국과 네팔이 시멘트를 협력 생산하면서 네팔은 매년 막대한 외화를 소모해 시멘트를 수입하던 역사를 바꾸었다……

  “네팔 통신사가 중국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네팔의 건축도 중국이 네팔에 투자한 공장에서 생산한 시멘트를 사용하고 있다.” 네팔의 한 유명한 학자는 “농업, 통신, 청정에너지,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중국 기술은 네팔이 더 빠른 발전을 실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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