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세계 최초로 성기 전체 이식한 美 남성 "살면서 내린 최고의 결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0.17일 10:23



 (흑룡강신문=하얼빈)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부상을 입은 미군이 세계 최초로 성기 전체를 이식받았다.

  아시아경제는 영국 UNILAD 등의 15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미국의 한 참전 용사가 세계 최초로 성기 전체를 이식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Ray)라고 알려진 30대 남성은 지난 2010년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됐으며, 탈레반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돌보던 중 길가에 심어진 폭탄을 실수로 밟았다.

  레이는 이 사고로 다리, 성기, 복벽 일부를 잃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이후 트라우마로 자살충동을 느끼는 등 큰 변화를 겪었으며, 성기를 잃게된 사실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만 알리고 비밀로 유지했다.

  레이는 초기 치료법들 중 하나로 허벅지나 팔뚝에서 조직, 혈관, 신경 등을 채취해 사타구니에 이식하는 음경재건술을 제안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성관계시 펌프를 이용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단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의 성형외과 전문의인 리차드 레젯은 레이가 음경 이식술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음경 이식술은 사망한 기증자의 성기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을 포함해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고로부터 8년이 흐른 지난해 레이에게 적합한 기증자가 발견되었으며, 존스 홉킨스 병원의 팀은 14시간의 수술을 진행했다. 그들은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얇은 혈관을 꿰매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술은 의학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성기 이식이었으며, 전체 성기와 음낭을 이식한 최초의 사례로 알려졌다.

  레이는 수술을 받은지 1년 반이 지난 현재 이식 수술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MTI테크놀로지리뷰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내가 부상으로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심지어는 '왜 계속 해야하지'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면서 "그런데도 나는 항상 '어딘가에는 해답이 있겠지'하는 희망을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수술을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살면서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TI테크놀로지리뷰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이라크 또는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된 미군들 중 상당수가 성기 부상을 입었다. 이 중 500여 명은 심각한 수준의 부상을 입어 이식술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8%
50대 13%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8%
50대 0%
60대 13%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