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5일 중국 길림성 문화관광청의 주최로 '화사한 사계절-다채로운 길림'이라는 주제의 길림 문화관광홍보회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고 국제방송이 전했다. 행사에는 중러 문화관광업계, 상회대표 및 언론인 약 120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길림성 문화관광대표단이 관광자원홍보, 관광상품설명, 특색문화공연 등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길림성의 훌륭하고 아름다운 생태환경, 장려한 자연경관, 유구한 인문역사, 이색적인 민속를 보여주었다. 그밖에도 의료보건, 레저휴가, 빙설체험, 쇼핑오락 등 러시아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 프로그램과 제품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러시아 참석자들은 길림 관광산업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길림만의 독특한 지역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길림문화관광대표단과 관광객 왕래, 문화 및 관광신제품 공동개발, 문화관광 시장 공동개척, 정보공유, 시장교류, 산업촉진 등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둘러싸고 교류했다.
길림성의 해외관광객 유치 규모로 볼 때 러시아가 두 번째로 크다. 길림과 러시아는 모두 독특한 인문적 정취가 있고 관광자원의 상호보완성이 뛰어나며 두 지역 문화관광 협력공간이 넓고 잠재력이 또한 크다. 중러 수교 70주년을 맞이 한 시점에서 이번 행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방 문화 관광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길림성과 러시아의 더 넓은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장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