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희망애심협회 200여명 회원 조학금 40여만원 발급
리지현은 연길시실험중학교 1학년 학생이다. 10월 20일 일요일 오전, 남산 언덕우의 한 아빠트옥상에 사는 지현이네 집에는 사랑과 힘을 심어주는 고마원 분들이 찾아왔다.
지체장애자인 할머니와 둘이서 기초생활금으로 살아가는 지현이는 품행도 단정하고 학습성적도 우수하고 취미도 다양한 아이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다행히 밥이나 겨우 지어주는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공부하는 지현이는 효성이 깊은지라 할머니의 시중도 잘 하고 있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여 학업 부담도 커지고 겨울나들이를 걱정하던 연변희망애심협회(회장 리춘산)는 고아 지현이를 조학금 대상으로 선정하고 매년 3.500원씩 도와주기로 하였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밝게 자라는 지현이는 영어도 잘하여 방문 온 회장단 분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자기의 꿈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의 마음이 담긴 3.500원의 조학금 봉투를 받아쥔 지현이의 할머니는 이들의 도움에 감동을 받으며 좋은 분들이 많아 우리 지현이가 꼭 성공하여 사회에 보답할 것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연변희망애심협회 리춘산 회장은 또 지현이와 할머니에게 맞는 국가적 정책을 알아보고 련락을 달아주었다.
이날 장신사회구역에서 지현이를 맡고 열심히 도와주고 있는 리영자할머니도 지현이의 간식을 사들고 동행하였다.
2012년 8월에 설립한 연변희망애심협회는 해내외 200여명 회원으로 뭉쳐 이미 연인수로 50여명 불우학생들에게 40여만원의 조학금을 발급하였다.
/ 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