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일본의 유명한 전자부품 생산업체 무라타의 쓰네오 무라타 회장 겸 사장은 중국은 인구가 많고, 각종 전자 설비 소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중국에서의 생산 규모를 진일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쓰네오 무라타 회장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첨단기술 종합 전시회 ‘시텍 재팬 2019’ (15일 개막)기간에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의 전기화, 자동화 발전 및 자동차 안전성능이 제고됨에 따라 중국 국내에서 필요한 전자부품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부품 생산에 주목하는 대형 상장회사인 무라타는 1990년대 중국 시장에 진출해 강소 무석에 생산업체를 설립했다. 현재 무라타는 상해, 북경, 심수 등지에 생산, 판매 및 연구개발 기지 20여 곳을 가지고 있다.
쓰네오 무라타 회장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자부품을 미국에 다이렉트로 수출하는 것은 매우 적기 때문에 무역갈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했지만 제3국으로 공장을 이전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제3국 시장에서 중일 량국 기업의 협력 전망에 대해 그는 중국은 향후 청정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발전을 더욱 추진할 것이라며 량국 기업이 이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