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북경올림픽 버금으로 대형 규모를 갖춘 중국·무한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오늘(18일 저녁) 무한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리게
된다.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 군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우리 나라의 위상을 높여줄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00여개 나라의 근 만여명
현역군인들이 출전, 공군 5종, 양궁, 권투, 사이클, 마술, 펜싱, 골프, 유도, 군사 5종, 해군 5종, 현대 5종, 정향야외, 락하산,
돗배, 수영, 탁구, 태권도, 마라톤, 철인 3종, 비치발리, 레슬링, 테니스, 남자체조, 사격, 수영, 륙상, 축구, 롱구, 배구 등 27개
대종목(소종목 329개)에서 10일(18일-27일)간 열전을 벌리게 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도맡게 되는 종합성 국제군사스포츠경기대회로서 휘장(会徽)은 ‘평화친선뉴대’
(和平友谊纽带)로 만들어진 띠모양인데 ‘오각별’, ‘평화비둘기’, ‘채색띠’로 조합을 이룬 것이고 마스코트(吉祥物)는 ‘탁구’와
‘중국철갑상어’(中华鲟)를 원형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일한 텔레콤(电信) 운영봉사 합작단위로서의 중국 이동통신에서는 이미 35개 경기장소에 4G 량질인터넷을
오버레이(覆盖) 했고 각 경기장과 경기관에도 5G기지소 528나 앉혀 이번 경기를 전세계 각곳에서 무난하게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유엔(UN)에서 승인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정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133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세계 3대 규모의 종합스포츠대회이다.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우정이라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의 리념 아래 개최되는데 전세계 군인들이 뉴대를
강화해 범세계적인 평화유지에 이바지하자는 뜻 깊은 국제행사이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는 제2차세계대전 후인 1948년 2월에 창설되였고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란 구호 아래
이번까지 7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1948년 조직된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주관으로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995년 이딸리아 로마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크로아찌아 자그레브(1999년), 이딸리아 카타니아(2003년), 인도 하이데라바드(2007년), 브라질 리오데쟈네이로(2011년)에서 열렸다.
제6회 대회는 한국의 경북 문경( 2015년 10월 2일-11일)에서 진행된 바 있다.
한편, 스키·크로스컨트리 등 겨울스포츠 종목을 겨루는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는 2010년 이딸리아 아오스타밸리에서 처음 개최되였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