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장족 목축민 ‘선녀’가 되어 날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0.22일 09:34



젠러이시(堅熱益西)가 비행 준비를 하고 있다. [8월 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1일] 칭짱(靑藏)고원은 한때 ‘비행금지 구역’이라 불리며 헬기로 주행하기 매우 어려운 곳이었다. 현재는 고된 훈련을 거친 첫 번째 장(藏)족 청년들이 민영 헬기를 타고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 에베레스트산) 베이스캠프로 날아간다.

젠러이시(堅熱益西)는 시짱(西藏) 당슝(當雄)현의 가난한 목축민 출신이다. 그녀의 삶은 공부를 제외하면 집에서 기르는 소와 양이 전부로 그녀는 방목과 양털 깍기, 마유 만들기 같은 검소한 목축민의 삶을 살아왔다.

2016년 라싸(拉薩)제2중등직업기술학교에서 재학 중이던 젠러이시는 운명을 바꿀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한 회사가 등록된 빈곤 가정 중 비행사를 선발하니 와서 면접을 보라는 것이다. 젠러이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장쑤(江蘇) 뤄얼(若爾)통용항공발전그룹과 라싸시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라싸쉐잉(雪鷹)통용항공발전회사였다. 이 회사는 등록된 빈곤 가정의 탈빈곤을 돕기 위해 라싸 호적 정조준(精準) 빈곤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비행사16명과 정비원 12명을 선별했다. 또 뤄얼항공쑤저우(蘇州)기지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젠러이시는 10여 과목의 이론 수업 과정과 수백 시간의 고강도 훈련을 받았다. 그녀는 1년 동안 비행 기술을 익히고 상용 헬기 비행 자격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한 명의 비행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정부와 기업은 1인당 백만 위안이 들어가는 훈련비를 전부 부담했습니다. 이는 저와 제 가족의 운명을 바꿔 놓았습니다.” 젠러이시는 “한 번은 헬기로 당슝(當雄)에 돌아가는 임무를 맡았는데 고향 사람들이 저를 보고 마치 푸른 하늘을 나는 선녀와 같다고 추켜세우며 당슝의 자랑이라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화망(新華網)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법치길림 법치정부 법치사회 일체화 건설 견지하고 전면 의법치성 제반 사업 더욱 큰 성과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4월 18일, 길림성 당위 서기, 성당위전면의법치성위원회 주임 경준해가 제12기 성당위 전면의법치성 위원회 2024년 제1차 전체(확대)회의 및 법치잽행보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헐리우드 진출합니다” 김지훈 버터플라이 출연 확정

“헐리우드 진출합니다” 김지훈 버터플라이 출연 확정

배우 김지훈(44)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사이코패스 사업가로 변신해 이목을 끌었던 배우 김지훈(44)이 헐리우드에 진출한다. 김지훈의 헐리우드 첫 작품은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이 작품은 동명의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XX 힘든데 그만 좀" 김새론, 또 의미심장 게시물 '빛삭' 무슨 일?

"XX 힘든데 그만 좀" 김새론, 또 의미심장 게시물 '빛삭'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새론이 또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20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개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가 김수현과의 사진처럼 금방 삭제했다. 삭제한 게시물에는 김새론이

"임영웅 콘서트 예매 이렇게" 박보영, 꿀팁 대방출 '메모 필수'

"임영웅 콘서트 예매 이렇게" 박보영, 꿀팁 대방출 '메모 필수'

배우 박보영이 최근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을 연석으로 2장 성공한 가운데, 성공 비하인드와 예매 꿀팁을 영웅시대에게 공개했다. 지난 19일 박보영은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며 임영웅 콘서트 예매 후기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박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