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10월 21일발 본사소식(기자 왕량): 21일 저녁, 제7회 세계군인운동회
탁구남자단체결승전이 무한 오환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중국팀은 3대1로 조선팀을 전승하고 군인운동회사상 첫매의 탁구종목의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전에서 번진동이 중국팀을 대표하여 두차례 출전하여 각기 3대1, 3대0으로 조선팀의 함유성, 안길송을 이겼다.
중국팀의
우승과정은 쉽지 않았다. 제1차전에서 번진동이 함유성과 대결할 때 첫판에서 지고 두번째 판에서 한동안 8대 10으로 떨어졌다가 마지막에서 련속
4점을 얻으며 국면을 돌려세웠다. 점수가 뒤떨어진 단계에서 번진동이 1점을 벌 때마다 관중석의 응원소리는 점점 더 높아졌으며 팀 동료들의
응원박수의 속도도 점점 더 빨라졌다.
사실상 이런 압력은 번진동도 짐작한 바였다. 그날 저녁 결승전은 소조경기 두번째 회전에서
이미 ‘예비공연’되였다. 그 때 중국은 3대 0으로 상대를 이겼으나 그 과정은 아주 간고했는데 3명의 출전선수들은 모두 3대2란 점수로 가까스로
이겼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