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인구가 급증하면서 중년의 시기에 치매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완치가 불가능한 치매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가.
이와 관련해 주기적인 운동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중 하나이고 젊었을 때부터 운동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효과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과 함께 지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여가활동이나 보수가 주어지는 일거리, 봉사나 연구 활동 등도 기억력의 쇠퇴를 막는 데 도움을 줘 결국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오스트랄리아 멜보른(墨尔本)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종합해봤을 때 규칙적인 운동이 두뇌 인지력을 보호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우울증이나 걱정 등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로인들은 걷기를 포함해 일주일에 150분간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두뇌 건강에 걷기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취미생활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가령 악기연주와 콘서트 관람, 독서클럽 가입 등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취미생활을 한다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미생활을 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좋지 않은 만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로후 건강을 위해서는 중년의 시기가 중요하다.
40~50대에 고혈압과 비만 등이 있을 경우 70~80세 때 두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운동 역시 중년부터 꾸준히 한다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