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신화통신] 나루히토 일본 천황이 22일 고쿄 정전인 '마스노마'에서 열린 '즉위례 정전의 의식'에서 일본 제126대 천황의 즉위를 정식으로 선고했다.
"나는 일본 국민과 세계의 평화를 항상 바라며 국민에 다가서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국과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
이날 오후 나루히토 천황은 '마스노마'에 있는 자색의 옥좌인 '다카미쿠라'에 올라 즉위 맹세를 선독했다.
나루히토 천왕이 즉위 맹세를 선독한 후 아베 신조 총리가 검은 연미복 차림으로 천황에게 축사를 선독했으며 '만세' 삼창을 했다. 정전 밖에서 예포가 일제히 울렸다.
궁내청이 밝힌데 의하면 194개 나라와 유엔, 유럽련합 등 기구의 대표 도합 2000여명이 이번 즉위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