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바 외무장관, "봉쇄"정책 강력 반대
[워싱톤=신화통신] 미국 국무원은 25일 미국측은 이미 미국과 꾸바를 오가는 부분적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는데 이는 꾸바정부가 관련 리윤을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부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꾸바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발표한 글에서 미국측의 이와같은 "봉쇄"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표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상술한 결정은 미국 국민의 자유를 제한했을 뿐만 아니라 량국 인민간 교류에도 손해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꾸바측은 이로 인해 미국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59년 꾸바혁명 후 미국정부는 꾸바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실시해 왔다. 1961년 량국은 국교를 단절했다. 그 이듬해 부터 미국측은 꾸바측을 상대로 경제, 금융 봉쇄와 무역 금지를 실시해왔다.
2015년 7월 량국은 외교관계를 정식 회복했지만 미국측은 꾸바에 대한 전면 봉쇄를 해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정부가 집권한 후 미국측은 재차 꾸바에 대해 압박 정책을 실시해왔고, 올해에 접어들어 관련 제재는 계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