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극단조직인 "이슬람 국가"(IS)의 최고 두목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미군이 그를 상대로 시리아 북부에서 진행한 한차례 야간 군사행동에서 자살했다고 선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안관에서 발표한 공개연설에서 미국의 특수부대가 26일 저녁, 시리아 북부에서 진행한 한 차례 군사행동에서 바그다디는 한 갱도 끝에 몰리자 자살식 폭탄 조키를 자폭해 숨졌다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가 바그다디 본인임이 이미 확인됐고 이번 습격에서 바그다디 추종자들도 대량 사망했다며 미군은 인명피해가 없고 이번 행동에서 많은 "IS"와 관련된 고도로 민감한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동은 약 2주전에 시작되었으며 이는 미국이 "이슬람국가"를 망라한 테러리즘을 타격하려는 의지를 시사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러시아와 터키, 시리아, 이라크, 시리아 쿠르드인들이 이번 군사행동에 제공한 도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3월,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여러명의 전 고위관리들은 최근에 "IS"가 다시 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이 올해 일찍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IS" 요원은 약 1만 8천명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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