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안전을 책임진 바그다드 행동 지휘부는 28일, 이라크의 많은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이날 저녁부터 바그다드에서 야간통행금지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그다드 행동지휘부가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라 야간통행금지는 이날 자정부터 시작했으며 통행금지 시간은 자정부터 다음날 6시까지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바그바드 거리에서 모든 차량과 인원들의 활동이 금지되며 통행금지령 해제는 별도로 알립니다. 성명은 또한 야간통행금지의 실시는 시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아울러 바그다드 시민들이 공공이익을 위해 협조해 줄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라크 여러지역에서 1일부터 9일까지 정부의 부패와 서비스의 부진으로 높은 실업율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항의하는 여러가지 시위가 단행됐습니다. 이에 이라크 정부는 개혁방안을 출범했는데 주로 저소득 군체에 보조금 주택을 건설해주는 것을 포함해 실업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젊은이들의 창업을 위해 기업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며 강습과 대부금을 제공하는 등입니다.
25일부터 이라크 여러 도시들에서 새로운 한차례 항의 시위가 폭발했으며 시위자들은 계속 정부의 부패와 공공 서비스 결여, 고 실업율에 항의하고 정부가 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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