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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비상의 날개를 달아주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0.31일 09:40
  대경실험중학교 수학 특급교사 현건의 교육 리념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흑룡강성 대경실험중학교 수학특급교사 현건(59. 사진)은 할빈사범대학 수학학부를 졸업하고 대경실험중학교에 배치받아 37년 간 고중 수학교사, 고중 수학올림픽 지도교사, 담임 교사, 교연조장, 교무처 부주임, 학년주임, 과학연구처 주임 등 직을 맡아하며 학생들에게 애심으로 리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수학으로 지식의 전당에 들어서게 하는 과정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려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흑룡강성 정고급교사, 특급교사, 전국 우수교사, 국가급 골간교사, 중국 수학올림픽 1급 지도교사, 중앙교육과학연구소 '전문가형 교사' 등 묵직한 직함을 한몸에 지니고 흑룡강성정부 특수수당금(2002), 국무원 정부 특수수당금(2015)을 향수하고 있는 현건교사에게는 수 많은 교육 교수 노하우들이 차곡 차곡 쌓여 반짝이는 진주처럼 빛을 발하고 있다.

  교육은 사랑의 사업

  현교사는 사랑을 교육의 뉴대로, 교육의 추진력으로, 후진생을 전변시키는 촉매제로 활용했으며 '인간의 발전을 근본'으로 사심없이 드넓은 사랑속에 숭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융화시켰다.

  현교사는 학생에 대한 지극한 사랑때문에 가족과 자식을 돌봐줄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했다. 한번은 안해가 1개월 간 출장간 사이에 딸애가 페염에 걸려 열이 몹시 나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현교사는 대학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영향주지 않기 위해 네살배기 딸애를 친구네 집에 맡겨 출장간 안해가 돌아올 때까지 돌보게 했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으랴! 앓는 딸애는 아빠의 사랑이 얼마나 필요했을까? 하지만 사업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그가 가족을 돌볼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사랑은 교육예술의 기초

  교육과정의 모든 기교와 방법은 사랑을 떠날 수 없다. "교사와 학생은 지식이 많고 적음, 먼저 아는 것과 늦게 아는 것의 차별이 있을 뿐 인격적으로는 평등하다. 사랑과 존중이 없으면 진정한 의미에서 교육이 없다"고 말하는 현교사는 "애가 커서 어른이 되는 것처럼 어른의 오늘이 애들의 미래가 된다."며 학생들의 인격, 정감, 사생활과 차이를 존중해 주었다. 현교사에게서 '사랑'이라는 충실한 '영양제'를 먹고 자란 학생은 불량 학생이 없다.

  한 졸업생은 현교사에게 쓴 편지에다 "3년 간 선생님이 저에 대한 섬세한 배려와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인생 1/2 정리(定理)(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좋은 말 또는 나쁜 말을 할 때 항상 1/2을 곱하여 2분법으로 평온한 마음으로 대하라는 뜻)'는 저의 인생길에서 부단히 진보하도록 격려합니다."라고 적었다.

  현교사는 이같이 드넓은 사랑으로 모든 학생들을 교육했고 내심적인 사랑으로 성공적인 교육을 이루어 냈으며 예술적인 사랑으로 행복한 교육을 유도했다.



  수학은 사유를 단련하는 '체조'

  현교사는 "수학적인 사고 방식, 연구 방법, 관찰, 련상, 비교, 귀납, 추리 등 방법은 언제 어디서나 작용을 발휘하며 평생 유익한 것이기에 수학은 배우는 것은 인간으로서, 더우기 디지털시대에 유용한 인재가 되는 수요"라며 이같은 문화적 가치, 사회적 가치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현교사는 매 학생에게 자아를 초월하는 발전공간을 마련하여 부동한 학생의 념원과 수요를 귀담아 듣고 대화와 교류속에서 배우도록 하며 수업 중에서 난이도와 계단을 설치하여 차원이 다른 학생들의 심층 참여를 유도했고 창조적인 의식과 능력을 육성했다.

  흥취는 행하는 가운데서 배양

  학습방법 지도에서 현교사는 "흥취는 행하는 가운데서 배양하며 행하지 않으면 그 중의 즐거움을 깨닫지 못하여 흥취가 생길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끊임없이 성공을 체험하게 하여 하나 하나의 작은 성공들이 모여 최종 목적을 이룬다는 도리로 흥취를 자아내고 지속적인 학습을 격려한다.

  한컵의 물을 주기 위해 한동이의 물을 준비한다.

  현교사는 끊임없이 리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교수개혁을 탐색하며 성패를 심각히 반추하여 '지식과 기능, 과정과 방법, 정감 태도 가치관' 등 3위1체의 교수목표를 수업에 침투시켰으며 끊임없이 업무를 고심히 연찬한다.

  한번은 주전자에 전기를 꽂고 물을 끓이면서 수학문제를 풀다가 깜빡 잊는 바람에 주전자가 녹아 구멍이 뚫린 적도 있었다.

  현교사는 줄곧 교재, 교수법을 깊이 연구하여 위키프로젝트 마인드교수(专题思维教学), 그룹수학(题组数学), 분석피드백수학(分析反馈数学), 4문제 수학(四题数学) 등 독특한 교수법을 고안했다. 한편 대학입시 명제원칙과 트랜드(趋势)를 준확하게 파악하고 대학입시의 명맥을 틀어쥐고 대학입시 명제의 근원을 찾았다. 풍부한 대학입시 지도경험에 기초하여 복잡한 지식포인트를 구조화, 체계화하여 학생들이 쉽게 배우고 진정으로 배운 것을 실제에 활용하도록 해 실적이 뛰여났다.

  현교사는 친히 12명 흑룡강성 문, 리과 수석을 배출했고 11명이 대학입시에서 만점을 맞았으며 68명을 청화대학과 북경대학에 수송해 '대학시험 수석공정 설계사(高考状元工程设计师)'로 불리운다. 현교사는 대경실험중학교에서 현재까지 대학입시 수석을 가장 많이, 북경대학과 청화대학 입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했으며 8년 간 대경실험중학교 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다양화 인재 육성

  현교사는 담임교사로서 '인재 다양화, 사람마다 인재가 되는' 인재관, '매 학생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기초를 닦는' 교육가치관을 수립했다. 민주의식을 발휘하여 반급에서 학생을 주체로 한 '자아 교육, 자아 관리, 자아 평가, 자아 조절'의 반급운영 메카니즘을 실행하여 '주번 반장이 륜번으로 주번을 담당하는 제도'를 도입, 반급관리의 절차화, 과학화, 민주화 실천을 통해 학생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어 적극성, 창조성을 충분히 발휘하게 했으며 다방면의 자질과 재능을 육성해 량호한 기풍을 수립했다. 1997년 대학입시에서 그가 맡은 49명 학생이 전부 대학 본과선에 입선해 대경실험중학교 력사에 진학기록을 창조했으며 대경시 쌍문명반급으로 평선되였다.

  주렁진 성과들로 가득 현교사는 대경시교육학원에서 조직하는 '고중3학년 단원련습문제' 편찬, 대경시 고중3학년 수학모이시제 명제에 참가했고 고중수학 교수연구세미나에서 여러차 '수학대학시험 우키프로젝트리포트(专题报告)'를 해 해당부문의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과학연구처 주임으로 사업하면서 전 교의 과학연구사업을 통솔하여 솔선하여 신과정개혁을 추진했다. 대경실험중학교는 선후로 흑룡강성 '심리건강교육 연구' 선진 실험학교, 흑룡강성 '교육정보화로 교육현대화를 이끈 리론과 실천 연구' 선진집체, 흑룡강성 '중국선진문화와 교정문화건설 리론과 실천 연구' 선진 실험학교, 흑룡강성 덕육사업 연구 선진 집체, 대경시 교육과학연구 선진 집체, 중앙교육과학연구소 과학연구 교육개혁 선진 실험학교, '흑룡강성 일반고중 과정개혁 선진 집체', 흑룡강성 '10.5'기간 '교육과학연구사업 선진집체'로 평선되였으며 대경실험중학교의 교육과학연구사업에 량호한 기초를 닦아놓았다.

  현교사는 독자적으로 '교수연구육성: 치밀한 사유에 의한 효과적인 고중수학' (길림대학출판사)을 출판 발행했고 다른 분과 합작하여 '고중수학 총복습 단원 훈련', '중소학교 탐구교학실천' (북경항공공업출판사, 산동과학기술출판사)을 출판 발행했으며 '대경석간', '수리화학습', '수학통신', '기초교육 연구', '중국 교사와 교학 잡지', '중소학교 교학 평가', '중학교 수학 연구' 등 간행물에 20여편의 론문을 발표했다. 이밖에 전국 교육과학 '10.5', '11.5' 계획과제 '중소학교 연구형 교사 발전 연구' 등 5개 항목 과제연구를 주관하여 완성했다.

  이같이 휘황한 업적을 쌓을 수 있는 묘기에 대해 현교사는 "마음에 애심을 담고 한가지 자률을 지키며 한가지 규칙을 따르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현교사는 "'가장 좋게'는 일시적인 추구이지만 '더욱 좋게'는 영원한 추구"라고 말한다. 현재 1선에서 사업하는 가장 년장자인 현건교사는 퇴직을 1년 앞두고도 착실하게 교육 교수실천을 수행하며 사랑과 지식과 지혜로 학생들을 육성하는 교육의 터전에서 더욱 아름다운 희망을 수놓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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