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백일정 기자] 도대체 범인은 누구일가? 범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범죄 미스터리 영화 《범죄현장》이 10월 12일 국내에서 개봉됐다.
영화는 범죄집단에 몸담고 있는 한 남성이 살해된 이야기를 둘러싸고 진행된다. 사건 발생 2달 전, 이 집단은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 보석상을 털었지만 장물을 나누는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했다. 하여 경찰은 집단 두목인 왕신원을 유력한 용의자로 여기면서 조사에 돌입했고 조사과정에서 사건이 결코 간단한 살인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영화를 관람하는 과정에 우리는 자연스레 범인을 추리하게 될 것이다. 영화는 집단 두목부터 집단 성원, 경찰, 피해자까지 모두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의심을 하게 만들었다. 루명을 쓴 사람은 경찰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무죄증명을 위해 노력하였고 경찰도 여러가지 단서를 리용해 용의자를 한명한명 배제하며 진범을 검거하도록 노력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용의자를 법망을 교묘하게 잘 빠져나가는 아주 능력있는 사람으로, 경찰을 눈앞에서 용의자를 놓치는 무능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주인공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직자의 능력치를 하락시켰다는 것이 현실사회와는 좀 다른 듯싶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영화 《범죄현장》을 통해 추리의 짜릿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