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신화통신] 10월 31일, 미국 국회 하원이 232표 찬성, 196표 반대의 표결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한 탄핵 조사 절차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는 하원에서 처음 탄핵안 조사와 관련해 진행한 공식 투표이다.
투표결과는 당파에 의해 명확히 갈렸다. 결의안에 찬성표를 넣은 공화당 하원 의원은 없었으며 민주당의 하원 의원 중 2명만 반대표를 넣었다. 펠로시 미국 국회 하원 의장은 9월 24일 트럼프에 대한 탄핵조사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 주요한 원인은 익명의 한 정보요원이 트럼프가 지난 7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의 아들에 대한 조사를 상대방에 요청했다고 적발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