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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중국 심양국제조선족장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1.05일 10:25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조선족장기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5회 중국 심양국제조선족장기대회가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심양시 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개막식.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대한장기련맹,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료녕성조선족련의회,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 한국 Brain TV에서 주관,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리조그룹, 한민족방송국에서 협찬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한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프랑스, 몽골 등 세계 각국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해 기력을 겨루는 동시에 중국내 선수를 대상한 아마추어와 학생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류상룡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이 개막사를,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류은진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령사, 최수봉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제1부의장, 정대철 대한장기련맹 총재가 선후로 축사를 했다.





  우리 민족 전통스포츠인 민속장기를 통해 세계 각지에 있는 조선민족간의 친선과 련대성을 강화하고 정체성을 확인하며 민속장기를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리자는데 목적을 둔 이번 대회에는 프로기사 80명을 포함한 총 11개국 360명 선수들이 참가했고 경기수준 및 년령대에 따라 프로, 아마추어, 중학교, 소학교 등 4개 조를 나누어 각축을 벌였다.

  2009년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할빈에서 제1회 세계인장기대회를 개최한후 수년간 잠자고 있던 글로벌 장기대회는 2015년에 다시 시작되면서 중한 량국에서 매년 국제(세계인)장기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틀간의 긴장한 대국을 거쳐 최종 프로경기에서는 한국선수 최진호 2단이 우승을 따내여 우승컵과 함께 상금을 탔고 연길 조청룡 5단이 준우승을 따내여 메달과 함께 상금을 탔다. 3등부터 8등까지는 김봉철(연길), 박광파(심양), 하여명(미국), 김청송(연길), 김현기(한국), 리병현(한국)이 따갔다.



  외국인조에서는 프랑스의 제르제르 제레미가 우승을, 일본의 이시바시준이 준우승을 일본의 사카이키 요타카가 3등, 일본의 이토우타쿠마가 4등상을 받아갔다.

  아마추어조에서는 심양의 등국룡선수가 우승을 따내여 우승컵과 함께 상금을 탔고 심양의 김기수선수가 준우승을 따내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등부터 8등까지는 리성국(심양), 리춘(안산), 리영길(심양), 최상화(단동), 주길남(대련), 리종일(심양)이 차지했다.

  중학생조에서는 심양선수들이 모든 상을 거머쥐였다. 심양시 조선족제1중학교의 권기철선수가 우승을 따내여 우승컵과 함께 상금을 탔고 심양조선족제1중학교 송가룡선수가 준우승을 따내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등부터 8등까지는 황성룡(심양조1중), 윤명남(심양조2중), 김호군(심양조6중), 리혜은(심양조1중), 리형안저(심양조6중), 김성욱(심양조6중)이 차지했다.



흑룡강팀 소학생조.

  소학조에서는 안산조선족소학교의 김도현선수가 우승을 따내여 우승컵과 함께 상금을 탔으며 연길시연신소학교의 김준엽선수가 준우승을 따내여 상금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었다. 3등부터 8등까지는 도환(안산), 박현동(심양 소가툰), 현경윤(연길 연신), 백금태(심양 서탑), 김경민(심양 소가툰), 윤백삼(심양 화신)이다.

  흑룡강팀은 소학조에 9명이 참가한 가운데 1일 열린 32강에 8명이 진입하는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2일 승자전에서 최영호(밀산), 라문성(아성), 마영비(할빈)가 8강진출에 실패해 16강에서 멈추는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다.

  남녀로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 민족 전통놀이 장기는 비록 중국 초한지의 장기를 모티브로 하지만 선조들이 부단히 개량하고 발전시켜 더욱 흥미진진한 우리 민족만의 놀이문화를 만들었고 우리 민족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장기문화를 수호하고 전승해왔다. 현재 민족장기는 골목놀이에서 환골탈태해 세계화한 두뇌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중로년층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장기를 알아가고 취미를 가지는 글로벌 게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프로 1,2,3등.



프로 우승.



아마추어조.



소학조. 왼쪽부터 1~8등.



외국인조.





  /박해연 진종호 최성림 기자, 사진 고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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