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일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1일, 국내 여러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중국이동의 5G 료금제는 월 128원부터 시작한다.
월 128원에 3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와 200분의 음성통화가 제공된다. 이 료금제에 가입한 고객의 다운로드 속도는 300Mbps로 제한된다.
다만 5G는 리론적으로 4G보다 100배 이상 빨라 속도제한이 있어도 기존의 4G보다는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869원짜리 패밀리 료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가장 높은 1Gbps의 다운로드 속도가 적용된다.
중국련통과 중국전신 등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료금별로 적용속도를 달리 적용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5G망이 충분히 구축되고 단말기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까지 내려가는 래년부터 5G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화위, ZTE, 소미, 비포, 오포, 삼성 등 기업이 중국의 5G 서비스의 본격 개시에 앞서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미리 시장경쟁에 나섰지만 대부분 5G 스마트폰의 가격은 4000원 이상으로 비싼편이다.
남화조보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제프리스의 보고서에서 래년까지 1억 1000만명이 5G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5G 서비스는 우선 수도인 북경과 상해, 중경, 천진 등 직할시, 성과 자치구의 중심지 등 50개 도시에서 먼저 시작됐으며 향후 기지국이 추가로 구축됨에 따라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