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파리평화포럼이 12일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개막했습니다. 포럼은 글로벌 관리방식정비, 다자주의 수호 및 생물 다양성 보호 등 이슈를 놓고 토론을 벌이게 되며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추진하게 됩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개막식 연설에서 현재 국제체제는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일부 중요한 국가들은 일방주의를 신봉하고 있고 그 외에도 일부 국제기구의 목표가 불분명하고 권위가 약화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파리평화포럼은 인구와 기후, 기술 등 새로운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비정부 조직과 민간 사회 대표들이 모이는 자리라고 언급하면서 다자주의 체제를 촉진하기 위하여 더 많은 협력을 전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파리에서 포럼 참가자들에게 세계가 분열되고 있으며 현 상태를 이대로 지속할 수 없고 어떤 나라도 단독으로 이 '균열'들을 복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결과 다자주의의 촉진을 호소하며 다자주의가 오늘과 내일의 도전에 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파리평화포럼은 이틀 동안 열리게 됩니다. 30여 명의 국가원수와 정부 수뇌자를 포함한 약 백 개의 공식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분야의 의제로 다자간 토론 80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자는 6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 관련 의제는 "생태문명: 지구생명공동체 공동 건설", "곤명 생물다양성대회: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마지막 기회" 등입니다.
파리평화포럼은 다자주의를 추동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로벌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발의한 포럼입니다. 제1회 파리평화포럼은 지난해 11월에 개최되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