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 10일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의학전업위원회 제1차 학술회의가 상해에서 열렸다. 회의는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의학전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해리사회와 상해강가낙의료과학기술발전유한발전회사(上海康佳诺医疗科技发展有限公司)에서 협찬, 50여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허문섭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의학전업위원회 주임이 개막사를 했다. 그는 개막사에서 “이번 회의는 의학전업위원회의 제1차회의로서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상해를 포함한 화동지역에는 조선족 의료 종사자가 대략200~300명인바, 이같은 플랫폼을 통해 상호 학습하고 고무하며, 전업 자질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좌담회에서는 의학전업위원회가 그동안 진행해 온 무료진찰, 과학기술보급강좌 등 행사에 대해 총화하고 다음해의 계획 등에 대해 토의했다. 그외 의학전업위원회의 운영 경비 해결에 관한 제의, 조선족의사 네트워크를 건립할데 대한 제의 등이 있었다.
이날 오후의 학술회의에서는 우영춘 복단대학 뇌과학연구소 연구원, 지재룡 온주의과대학 교수, 리승천 상해교통대학 Biox연구소 교수가 의학 기초연구에 관련해 발표했으며 천일성 상해동제의과대학 교수, 김성철 남경의과대학부속남경병원 박사, 리문길 상해교통대학부속제9인민병원 박사가 림상연구에 관련해 발표했다. 이들의 발표는 장내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 많은 질문들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