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2일 18시32분25초, 상해시 고객이 구매한 사천성 장녕현 농특산물 죽손(竹蓀망태버섯)이 현지 지점에 접수된 후, 중통(中通)택배는 올해 100억 건의 택배를 접수한 택배회사, '중국 첫 100억 건급 택배회사'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12일 저녁, 상해의 '쌍11(11월11일)' 지휘센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숫자는 당일 주문량, 수거량, 온라인 운행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쌍11' 당일, 중통택배의 주문량은 2억 건, 수거량은 1억 건을 넘어서며 100억 건 돌파를 위한 '워밍업'을 충분히 했다.

　　중통택배의 연도 업무량 100억 건 돌파는 중국 택배업계 고속성장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2014년 중국 택배업계 전체 업무량 100억 건 돌파에 이어, 2019년 단일 택배회사 업무량 100억 건 돌파, 전체 업무량 600억 건 돌파 예상에 이르기까지는 불과 5년 걸렸다.

　　업무량의 급속한 성장은 택배 원가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라이메이쑹 중통택배 회장은 “2010년, 중통택배의 kg당 운송 원가는 2위안이었지만 현재는 0.6위안으로 낮아졌다. 운송 원가 하락은 소비자들이 더 적은 돈으로 더 실속있는 상품을 살 수 있게 하고 양질의 상품들이 더 먼 지역에서 판매되는데 힘을 보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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