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솽스이’ 10년, 외국업체도 파이 분배에 ‘혈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1.15일 10:09
  (흑룡강신문=하얼빈) 독일의 최대 경제신문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작년 ‘솽스이(雙11)’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거금을 벌어들였다며 이는 서방의 유명한 쇼핑 축제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올해 중국인의 쇼핑 데이터는 또 다시 돌파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경제 둔화와 무역 갈등이 중국의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욕에 부담을 주지 않았음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독일 제조업체와 대리점들이 이 기회를 아직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리테일 매체 ‘CSA(Chain Store Age)’는 중국의 ‘솽스이’ 쇼핑 페스티벌은 글로벌 최대 소비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미국의 유통업계는 중국의 ‘솽스이’ 행사를 껴안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본토에는 ‘솽스이’를 아는 대량의 중국 관광객과 학생, 화교들이 있고, 많은 상점들이 중국의 모바일 결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는 미국 본토가 전세계 소비 이벤트에 동참할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2009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11월 11일을 ‘쇼핑 페스티벌’로 정하고 할인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부터 매년 11월 11일은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할인 데이로 자리잡았다. 최근 수년 ‘솽스이’의 규모와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면서 ‘솽스이’는 점점 더 많은 외국 업체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솽스이’ 쇼핑 페스티벌이 이렇게 큰 규모로 발전하게 된 것은 중국의 경제발전 수준 향상, 세계 최대 제조업 대국이라는 입지와 인터넷 대국으로서의 자격이 완벽하게 결합된 산물이다. 이 가운데서 인터넷 기술에 기반해 구축된 전자상거래가 관리, 물류, 브랜드 건설 등의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솽스이’ 쇼핑 축제의 영향력이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많은 외국업체들도 소비 축제에서 파이를 나누기 위해 ‘솽스이’를 겨냥, 대량의 화력을 쏟기 시작했다. 중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은 ‘솽스이’ 쇼핑 축제가 외국업체에게 어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작금의 중국 시장은 대규모, 다차원, 다원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는 14억에 육박하는 인구의 니즈에서 비롯된다. 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국내 소비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소비도 다차원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개성화, 마이너리티화된 제품이 잘 팔리면서 상점의 다양화 경영에 커다란 가능성을 제공했다.

  최근 수년의 발전을 통해 ‘솽스이’ 쇼핑 축제가 중국의 경제 발전, 나아가 국제 무역에서 담당하는 역할도 바뀌었다. 최근 수년의 판매 규모로 볼 때 ‘솽스이’ 쇼핑 축제는 국내의 소비 구조와 소비 수준, 전망 예측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아울러 ‘솽스이’ 쇼핑 축제는 국제 무역, 특히 중국의 수입 무역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큰 가치를 지닌 브랜드이다.

  10년간, ‘솽스이’ 쇼핑 축제의 규모는 계속 확장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제 운행은 주기가 있는 만큼 쇼핑 페스티벌이 보여주는 대중의 소비 열풍도 무한하게 확장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차후 ‘솽스이’ 쇼핑 축제의 확장 속도도 일정 부분 조정될 것이다. 신기술의 응용, 인터넷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및 전자상거래 경영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자의 쇼핑 편리성과 정확성도 높아질 것이다. 대체 불가능한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한 ‘솽스이’의 향후 발전 전망은 여전히 밝다.

  전국 신화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길림에서 만나 책의 향기를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컨벤션쎈터에서 개최된다고 4월 23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책을 매개로 산업발전의 성과를 보여주고 산업교류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가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 현장에서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약 6개월 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