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장관 마크 에스퍼가 미한 련합훈련을 무기한 연기함으로써 조선을 위한 ‘선의의 조치가 될’ 것이라고 17일 방코크에서 밝혔다.
마크 에스퍼는 아시안 국방부 장관 비공식회의 기간에 열린 이날 미한 공동발표회에서 미한 련합훈련을 연기한 것은 조선에 대한 양보가 아니라 조선 비핵화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외교의 문을 여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며 미한 량국은 ‘조선반도 비핵화를 최종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에 ‘무조건적인’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다.
13일, 조선 중앙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조선 국무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한국이 기획추진하는 련합공중훈련은 ‘조선을 반대하는 적대적인 련습’이라고 규탄했다. 대변인은 류사한 행위는 조미 량국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이룬 공감대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라며 미한 량국이 수차례 진행한 공동군사훈련은 ‘악행으로 선의에 복수하는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신화사
http://www.xinhuanet.com/2019-11/17/c_112524244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