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국적 ‘조선족’, 이르면 내년 한국군 입대...이래도 한국인 되고싶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1.22일 10:47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조선족 동포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 병역 의무를 지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입법은 이르면 내년 병역법 개정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한국 국적 취득자에게 병역 의무를 지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한국 국방부는 이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한국 국적 취득자 병역 의무화를 위한 세부 적용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5세 이하 한국 국적 취득자는 연간 1000명 수준으로, 중국 조선족 동포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남성에게는 병역의무가 있지만, 국적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남자에게는 병역의무가 없다. 병역법 제65조는 국적법에 따른 한국 국적 취득자는 보충역 또는 전시근로역에 편입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37세 이하 한국 국적 취득자들은 ‘병역복무 변경·면제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국적취득허가서 사본 등을 첨부, 거주지 지방병무청에 제출하면 ‘전시근로역’에 편입된다. 현역이나 보충역 복무를 하지 않고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가 한국 국적 취득자에게도 병역의무를 지도록 하는 것은 내국인과의 병역 형평성,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온전한 권리행사, 한국 국적 취득자의 책임 의식 제고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부모를 따라 한국에 입국한 후 초·중·고교를 마쳤는데도 한국 국적 취득자라는 신분 때문에 ‘병역의무’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도 있다.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남성의 경우, 병역의무를 이행할 나이가 돼도 스스로 원하지 않으면 군에 입대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한국 국적 취득자의 권리 및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내국인과 한국 국적 취득자 간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군 당국도 한국 국적 취득자라는 이유로 병역 의무에 차별을 두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35세 이하 한국 국적 취득자 다수가 중국 조선족 동포 자녀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병역법은 병역의무 이행 연령을 37세 이하로 정하고 있다. 병역의무 이행 연령대의 조선족 동포 자녀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병역의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것.

  동료 병사들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될 것인지, 20대 후반 및 30대 초반의 나이에 20대 초반의 내국인 병역 의무자들과 함께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의 문제 제기가 있지만 병역의무 이행이라는 큰 틀의 차원에서 볼 때 ‘작은 문제’로 여겨진다.

  한국국방연구원(KIDA)는 한국 국적 취득자를 다양한 그룹으로 나눠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운동 선수로 뛰기 위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 등 특수한 상황까지 고려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헤럴드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5%
50대 13%
60대 13%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38%
30대 0%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쇼크트랙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엄경한 학생

쇼크트랙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엄경한 학생

길림성 연길시에는 쇼트트랙 전국경기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소년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중앙소학교 6학년 6학급 엄경한(13살)학생이다. 얼마전 기자는 연변체육관 빙상훈련중심에서 올림픽우승의 꿈을 목표로 쇼트트랙 훈련에 땀동이를 쏟고 있는 엄경한 학생

안도현,삼림방화 법률지식 보급 선전교양 활동 전개

안도현,삼림방화 법률지식 보급 선전교양 활동 전개

안도현사법국 산하 사법소는 삼림화재의 발생을 예방하고 화재의 숨겨진 위험을 줄이고 촌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보장하고 촌민들의 방화지식을 제고하며 법률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촌에 내려가 삼림방화 법률지식 보급 선전교양 활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과정에

안도현 '애국 위생의 달' 활동 활발히

안도현 '애국 위생의 달' 활동 활발히

안도현은 현성의 도시와 농촌 환경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건강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한 도시, 건강한 체중'을 주제로 여러 성원단위와 대중을 조직, 동원하여 '애국 위생의 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단속 작업이 계속하여 심입되였다. 환경위생 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