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축구협회에서는 국내축구선수들과의 ‘계약 체결을 잠시 늦출 데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각 급별 프로구단들에
하달하였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에서 이번 통지를 내려보낸 목적은 단순히 ‘봉급을 제한하는 전주곡’으로만 간단하게 귀납하려는 것이
아니다. 즉 이번에 중국축구협회에서는 프로리그의 건전한 발전 추진과 프로구단 재정부담 감소, 봉급 체계와 이적시장질서 규범화 등 사업에 대한
재정돈 결심을 드러내기 위해 본 통지를 하달한 것이다. 그리고 외적선수 정책도 더 개방하지 않는다는 것도 암시한 셈이다.
이번에 중국축구협회에서는 각 급별 프로구단들에서 국내선수들과의 계약을 잠시 늦추도록 갑자기 통지했는데 그 가운데는 림시계약, 새 계약,
재계약도 포함되여있다.
이번 통지가 발포된 뒤 중국 축구계 각측 인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왜냐하면 통지에서 언급한 ‘계약’은 실제상 ‘새 계약’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하여 중국축구협회에서는 이번에 “법을 존중하고 약속정신을 존중한다”는 원칙에 따라 ‘원계약’을 존중하는 것을 전제로 이번
통지를 제정한 것이다.
《북경청년보》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통지 하달 목적은 각 급별 프로구단들에서 중국축구협회의 새정책이 정식 출범한 뒤에 선수들과 새 계약을
체결하여 불필요한 자원 랑비와 경제적 손실을 피면케 하려는 데 있다. 현재 중국축구협회에서는 지난 1년간 각 급별 프로구단들의 운영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정적 부담을 줄이게 하려고 타산하고 있다. 한편 중국축구협회의 새 정책은 12월초에 정식 발포하게 된다.
그리고 외적선수 정책 면에서 대부분 프로구단들의 ‘부담’문제와 중국축구협회의 의견은 일치하다. 비록 이전에 “외적선수를 6명 등록시키고
4명 출전시키자”는 정책을 내오자는 일부 프로구단들의 제의도 있었지만 목전 상황하에서는 큰폭으로의 정책 조절은 없을 것이다. 한편 귀화선수에
대해서도 중국축구협회에서는 공평 경쟁의 원칙으로부터 출발하여 각측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청취한 뒤 결정을 내리려 계획하고 있다.
북경청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