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장관은 23일 나고야에서 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강경화 한국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쌍방은 협조를 강화해 12월 하순에 진행될 중일한 지도자 회의기간에 한일 지도자 회담을 진행하도록 노력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쌍방은 회담에서 조선문제에서의 한일 및 일미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또 일본이 수출관리를 강화하는 면에서 의미 있는 정책대화를 진행하는데 의견일치를 이루었습니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협조를 진행해 다음달에 있게 될 중일한 지도자 회의기간 한일 지도자 회담을 진행할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강제징용한 한국 노동력 배상문제와 관련해서는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장관은 1965년 "일한 청구권 협정" 배상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다는 일본정부측의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사법판단을 존중하고 정부는 이를 간섭할 권한이 없다는 한국 정부측의 일관한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회담 종료 후 이 문제에서 쌍방 의견상이가 크다지만 이와 관련해 계속 토론을 진행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