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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본 중미관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1.25일 09:10
  (흑룡강신문=하얼빈) 11월 22일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회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중국은 자체가 하나의 문화라며 이 문화를 이해해야만 이 나라를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중국을 객관적으로 대할 수 없다는 말로 풀이됩니다. 현재 중미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나타난 중요한 원인도 아마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날의 중국과 미국이 과거 미국과 소련이 겪었던 냉전시기에 들어서거나 심지어 새로운 열전으로 업그레이드 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이러한 상황이 나타나려면 미국과 중국이 매우 적대적으로 대하기 시작하고 글로벌차원에서 최대한 자체의 지지를 얻으려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주장했습니다.그는 중국은 경제대국으로서 미국경제와의 연계가 광범위하다며 만약 중미충돌이 아무 제한없이 발생한다면 그 결과는 당시 유럽보다 더 엉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중미 양국은 차이가 있지만 그 어떤 차이든 군사충돌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1971년에 중국을 비밀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신비롭다'란 용어로 중국에 대한 그의 인상을 전했습니다. 그는 주총리가 자신을 접견할때 "중국에 신비로울 것이 뭐가 있냐"며 "중국에는 10억여의 인구가 있고 서로에 대해 신비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서로를 더 잘 요해한다면 서로에 대해 신비롭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중미 양국은 운명의 십자로에 서 있으며 어떠한 바둑판을 선택하는가 하는 점에서 쌍방은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 중미 경제무역마찰에 언급해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현재 무역협상이 이미 일정한 정도로 추진돼 양측의 경상적인 협상으로 되었다며 무역협상이 성공을 이룩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무역협상은 더 큰 정치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작은 시작에 불과하기에 향후 양국이 정치대화를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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