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승리에 극찬 쏟아져
복귀전에서의 승리, 조제 무리뉴 감독을 향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 원정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토트넘 선수들에게 이날 경기 전술에 대해 지도하고 있는
신임 무리뉴 감독.
토트넘은 무려 두달여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지난 9월 28일 사우스햄턴전(2대1 승) 이후 리그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분위기는 바닥을 쳤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지난 20일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감독의 사령탑 복귀전이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맨유 감독에서 물러난 뒤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감독 복귀전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승리를 거머쥐였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였다.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던 전반 35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후 강력한
왼발슛으로 상대팀의 꼴망을 흔들었다. 무리뉴 감독도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43분 알리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루카스 모우라의 두번째 꼴을 도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추가꼴이 나왔으나 미카엘 안토니오와 안젤로
오그본나에 실점하면서 한꼴 차 신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현지언론은 호평을 보냈다. 영국언론 《데일리스타》는 “무리뉴 감독의 충격적인 등장, 토트넘은 진정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라고 칭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델레 알리는 자신의 역할 이상을 해줬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자신감을 키워줬다.”고
설명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