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국가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펠리페 스콜라리(브라질적) 감독이 북경에 나타났다.
는 24일 스콜라리 감독이 북경의 한 호텔에 나타나 하루간 머물렀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북경에
하루 머문 후 25일 오전 북경에서 뉴욕행 항공편에 탑승, 북경에 체류 시간은 30시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중국 복귀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콜라리 감독은 2015년부터 3년간
광주항대팀을 맡으며 3년 련속 슈퍼리그 우승을 달성함은 물론 2015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등 화려한 성적을 쌓은 바
있다.
중국 축구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세계적 명장이라는 점에서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마르첼로 리피 전 중국 감독의 후임자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근 스콜라리 감독이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이렇다 할 행보가 없다는 점도 중국 사령탑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는 스콜라리 감독 측근의 말을 인용해 “스콜라리 감독이 파우메이라스에서 물러난 후 감독계 복귀를 원하고 있다. 여전히
감독으로서 열정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는 스콜라리 감독이 중국 무대 복귀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지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측근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가팀이 아닌 클럽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는 중국 국가팀이 아닌 북경국안팀의 차기 사령탑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국안팀이 현재 2019 시즌 슈퍼리그에서
2위를 달릴 만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감독 교체 가능성이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프랑스 출신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이끄는 국안팀은 2009 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 후 10년째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2009 시즌 우승 이후 가장 좋은 리그 순위를 유지하고 상황이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는 두 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1위 광주항대팀과 2점 차라
얼마든지 역전 우승할 가능성도 있다.
또, 제네시오 감독이 지난 8월 로저 슈미트 감독의 후임으로 자리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좀처럼 정상에 근접하지 못한다는 리유로 3위를
달리고 있던 슈미트 감독 체제를 갈아엎었던 국안팀이 현재 성과를 내고 있는 제네시오 감독 체제마저 무너뜨리고 스콜라리 감독을 들일지는
미지수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