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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쌍호 고신기술로 화룡진흥에 한몫 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1.28일 13:21
화룡쌍호고신기술유한회사 서민무 총경리를 만나



화룡쌍호고신기술유한회사 서민무 총경리.

보통키보다 좀 작지만 다부진 몸매와 웃음이 넘실거리는 얼굴은 첫눈에도 붙임성이 좋아보였다. 억대기업의 총수같지 않게 서근서근한 성격이였고 차분하면서도 조리 있는 말로 상대방을 쉽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복동에 있는 시골초중을 졸업하고 연변제2고급중학에 입학하였지요.” 화룡의 아들이요, 연변의 아들이라고 늘 말하는 서민무(48세)총경리는 1995년에 서남교통대학 재료공정계 금속재료열처리전업을 졸업하고 중국철로물자총공사(천진)에 근무하다가 2003년에 천진쌍호자동차에어컨부품회사를 설립하고 창업한 기술형인재였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부분적인 제품들.

천진쌍호는 그의 인솔하에 2008년까지 단 5년간의 노력으로 전국 동업종순위 3위권에 자리를 굳히고 국내외 20여개 자동차회사들과 차량에어컨 관건부품인 액체건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떨쳤다.

화룡에 돌아오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대도시의 밀집형공업단지는 기술인력과 로동자는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그만큼 인력비가 비싸며 또 교통운수나 원자재구입은 편리하나 그만큼 세금이 많이 들기에 가공공급을 위주로 하는 그들에게는 역시 힘에 부치는 부분이 많았으며 동업종의 치렬한 경쟁으로 부단히 생산규모를 확대하려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소개한다. 반면 동북변강에 자리잡은 고향 화룡시는 귀향창업을 꿈꾸는 그에게 여러가지 우혜정책을 제시한 동시에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길림성 령도들에게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서민무(가운데 사람).

2008년 6월 7일, 화룡시공업집중구에서 화룡쌍호차량에어컨항목정초의식이 주, 시 령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였다. 부지면적 3.9만평방메터, 공장면적 1.8만평방메터에 달하는 화룡쌍호는 그로부터 11년동안 차량에어컨 핵심부품인 액체건조기와 랭각기의 생산능력을 제고하고 생산규모를 부단히 확대하면서 제품의 판로를 국내와 국외로 넓혀 나갔다.

“기술형기업으로서의 가장 큰 우세는 첫째도 둘째도 기술이 경쟁우세입니다. 총공정사와 총공예사를 포함한 설계개발인원이 18명인 성급기업기술쎈터를 갖고 있는 저희 회사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선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 현재 회사가 가지고 있는 특허만 해도 20개에 달하며 특허제품의 주문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판매수입은 1.17억원에 달했고 리윤 930만원, 세금 1000만원을 실현하였는데 액체건조기의 년간 생산량은 700만개에 달했다.



공장일각.

화룡쌍호는 이미 성숙된 국제, 국내 판매네트워크를 건립했는데 주요하게 미국통용자동차회사의 델파이회사, 미국포드자동차회사의 남방인텔회사, 프랑스토탈자동차회사의 하킨스회사, 오스트랄리아에어컨국제회사, 일본도요다자동차의 수도강철전기안장회사, 제1자동차 파레오차량에어컨회사 등 20여개 쟁쟁한 회사와 공급계약을 맺은 동시에 상해, 천진, 중경, 남경, 안휘성 무호, 하남성 신향 등지에 판사처를 설립하여 건강하고 윤활한 판매통로를 확보하였다. 현재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액체건조기와 랭각기는 국내신조자동차시장의 30%를 점유했다고 한다.

서민무총경리는 회사의 장원한 발전계획에 따라 혁신건설을 다그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자동차령역을 묘준하여 신재생에너지자동차 에어컨용 액체분리기를 연구 개발하였는데 이 회사에서 생산한 액체분리기는 이미 제1자동차대중과 상해자동차회사의 검험에 통과되여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올해 공급상대회에서 받은 상장.

거기에 국가의 람천보위전략(蓝天保卫战略)에 발맞추어 공기환경개량계통을 연구개발하여 대형, 중형, 소형 제품들을 시험 생산하고 있는데 권위기구의 검사에 통과되여 시장에 나갈 수 있게 되였다. 이런 제품들은 공공환경개선에 매우 효과적인데 공장, 학교,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정용 제연신기(除烟神器)는 제품이 체적이 작고 사용이 편리하여 방안 아무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화룡은 농업위주의 도시인만큼 저희 회사에서는 현재 각급 정부의 향촌진흥전략에 발맞추어 고신기술을 리용하여 생물공정기술연구, 인삼산업항목건설, 연변황소 연구개발, 생산체계 건설, 현대농업제품 지능화체계 건설 등에도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소개에 의하면 이 회사에서 연구하고 재배하고 있는 키가 160센치메터에 달하고 그루당 콩꼬투리가 40여개 콩알 150여알씩 수확할 수 있는 다수확콩 품종은 명년부터 팔가자 등지에 재배하게 되며 200여만원을 투자하여 복동진에 건설한 황소전탁사양기지는 분산적인 농민들의 겨울철 소사양을 책임지게 된다.



농업전문가와 함께 다수확콩에 대해 담론하고 있는 서민무.

다정다감하고 의리를 중히 여기는 서민무총경리는 모교인 연변제2고급중학에도 후원의 손길을 보냈다. 2016년 성급중점고중인 연변제2고급중학교에서 교육기금회를 설립하기로 하였는데 기금회 기본등록자금 200만이 수요된다는 사정을 알게 된 서민무는 선뜻이 200만원을 내놓아 모교가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교육기금회의 후원을 받는 고중으로 되게 하였다.

“연변은 경제적으로 볼 때 아직도 오지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연변의 각족 인민은 시종 교육을 중시해왔고 교육열도 매우 높습니다. 연변제2고중이 없었다면 저의 오늘도 없었을 것입니다.” 서민무는 자기를 제외하고도 연변제2고급중학을 졸업한 많은 선후배들이 이런 사연을 알게 되면 흔쾌히 후원할 것이라면서 자기는 남보다 먼저 이런 사정을 알게 되였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고향에 돌아와 부모님을 모시면서 고향사람들에게 500여개의 일자리를 해결해준 서민무씨, 남보다 높이 서서 멀리 내다보고 사색하기를 즐기는 그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신기술을 고향건설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오늘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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