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외교부가 28일 미국측이 이른바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극측이 이른바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에 서명한 것은 홍콩 사무에 심각하게 관여하고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했으며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엄중하게 위반한 적라라한 패권행위로서 중국 정부와 인민은 결연히 반대합니다.
홍콩이 조국에 귀속된 이후 '일국양제'는 세인이 공인하는 성공을 거두었고 홍콩 주민들은 법에 따라 전례없던 민주 권리를 향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측이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하면서 공공연한 구타, 파괴, 방화로 무고한 시민들을 상해하고 법치를 짓밟으며 사회 질서에 해를 미치는 폭력범죄행위를 지지한 것은 매우 악랄하고 심보가 음흉하며 그 근본 목적은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파괴하고 '일국양제'의 위대한 실천을 파괴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역사적 진척을 파괴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엄정한 태도로 미국측에 통고하는바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고 홍콩 사무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에 속하며 그 어떤 외국정부와 세력도 관여할 권리가 없습니다. 미국이 서명한 이른바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은 홍콩동포를 포함한 광범한 중국인민들로 하여금 미국의 음흉한 심보와 패권 본질을 분명하게 파악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민들을 더욱더 단합시킬 뿐입니다. 미국측의 시도는 실패하고야 말 것입니다.
모든 외부 세력의 홍콩 사무 관여를 반대하는 중국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며 '일국양제' 방침을 관철하려는 의지도 확고하고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하려는 의지도 확고합니다. 우리는 미국측이 고집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측은 결연히 반격할 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후과는 미국측이 짊어져야 할 것입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