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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학 설립 70주년 헌례도서 출판식 연변대학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12.01일 14:21
-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명사들의 이야기 엮은 《와룡산의 소나무》 출간

- 연변대학 종소리문학사에서 선보인 기념문집-《종소리》 복간호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연구회 일환으로 열린 기념문집 출판식.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조선언어문학학부와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신문학부에서 주최한 중국 조선언어문학-신문학 교육과 연구 70년 학술연구회가 11월 30일 연변대학에서 개최된 가운데, 학술회의 일환으로 기념문집 출판식이 진행되여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연변대학 설립 70주년 헌례도서인 《와룡산의 소나무》와 43년의 력사를 가진 학생단체 ‘종소리문학사’의  《종소리》 복간호 기념문집이 이날 출판식을 가지면서 정식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되였다.



출판식에서 연변대학 김웅 교장에 신간 책을 전달하고 있는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조선언어문학학부에서 엮은 《와룡산의 소나무》(연변인민출판사 출판발행)는 한평생 조선언어문학학부에 몸 담고 열과 성을 다해 일하다가 타계하신 명사 30명의 일대기를 다루었다.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출판식 책소개에서 “70년의 빛나는 로정을 걸어온 조문학부가 아름다운 전통을 고수하면서 내부로부터 끊임없는 개혁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응전해야 할 시점에 연변대학 조문학부 명사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자를 내게 되여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떼고 나서 “스승님들이 대를 이어 구축한 조문학부의 귀중한 전통과 우세를 확인하고 새로운 도전에 용감히 응전할 때 우리는 비로소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기념문집 《와룡산의 소나무》를 소개하고 있는 김호웅 교수.

또 “책에서 다룬 30명 명사의 미덕과 조문학부의 전통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으로 되여왔으며 지금까지 조문학부를 불패의 기반에 서게 하였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현재 우리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스승님들이 일구어낸 전통을 살려 주변의 도전에 슬기롭게 응전하면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가져와야 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더불어 이 책은 김병민, 김호웅 등 원로교수님들의 제안에 의하여 기획되고 출간되였으며 70년 세월 많은 자료들이 인멸된 상황에서 집필자들이 그들의 가족과 제자들을 찾고 당안자료들을 깊이 발굴해 “오직 진실”의 원칙에 비추어 그들의 일대기를 집필했다고 소개하면서 이 책의 출간에 전폭적인 지지와 정성을 쏟아부은 관련 부문과 일군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념문집 《종소리》 복간호 및 종소리문학사에 대해 소개를 진행하고 있는 신철호 부교수.

이어 진행된 종소리문학사 및 《종소리》 복간호 책소개에서 연변대학 신철호 부교수는 “올해로 창사 42돐을 맞는 종소리문학사는 학생들의 높은 문학창작 열의와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기 90년대 후기에 내부간행물을 정돈하던 시대의 격류에 밀려 《종소리》 문학지가 자취를 감추면서 자체의 무대가 없어서 지난해까지 매우 고단한 살림살이를 지탱하여 왔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올해부터 그 어렵던 살림살이에 말 그대로 쨍하고 해빛이 비쳐들었다”고 기쁨을 전하면서 《종소리》의 복간을 알렸다.



이날 소개된 《종소리》복간호.

1978년 창립한 종소리문학사는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문학도들로 주축을 이루고 있는 문학 동아리로서 력사가 유구하고 시, 수필, 소설, 등 일련의 문학형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룩하였으며 단순한 대학 동아리의 의미를 벗어나 연변대학 조문학부는 물론 나아가서 연변대학 캠퍼스 문학을 선도해나가는 하나의 기치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조선족문학창작 인재양성기지’ 현판식 및 《종소리》 학생문학지 복간식이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이에 신철호 부교수는 《종소리》 복간호의 출간을 소개하면서 “소속이 분명해지고 문학작품 발표기지가 형성되는 등 사회 여러 분야의 적극적인 사랑과 지지 속에서 연변대학 해당 부문의 비준을 거쳐 복간이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코너를 신설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갖추어 《종소리》의 메아리를 대학가와 사회에 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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