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기자=23일, 제17회 연변조선족자치주 청소년독서모범표창대회 《나는 독서왕》이 독서모범과 지도교원,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길시 국제호텔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 청소년독서문화활동은 아름다운 중국의 꿈을 이루어가는 실제행동으로 새 중국 창건 70주년 경축에 열기를 더해주려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바 다년간 주최측은 중소학생 독서학교를 꾸리고 ‘어린이 시화전’, ‘동시인작품전’, ‘엄마와 함께 하는 독후감쓰기 백일장’, ‘청소년을 위한 위인전 출간’,‘위인전 지식경연’ 등독서문화행사들을 적극 추진해왔다.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서동위 부회장은 총화보고에서 ‘이번 대회에는 왕년에 비해 두배이상의 학생들이 백일장에 참석하였는데 이는 우리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갈수록 더 깊이 리해하고 주동적으로 독서문화운동에 뛰여들어 중화의 꿈을 이루어낼 기량을 닦아내려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동한 사례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은 신문 집지에만 매이는 협소한 독서일기에 그치지 말고 폭넓은 책을 읽어 깊은 사고력을 넓히며, 책을 읽기에만 그치지 말고 꼭 자신의 생각을 쓰는 습관을 가질 것’등의 당부를 전했다.
이번 활동이 가동되여서부터 주최측은 21개 중소학교에서 650여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는데 후보자 추천자료는 2500여건에 달하였다. 평의를 거쳐 독서왕 10명, 독서신동 229명, 독서우수상 166명, 독서모범가정 4가구, 독서우수가정 6가구, 독서지도모범교원 5명, 독서지도우수교원 6명, 독서모범반급 5반급, 독서활동우수조직상 교원 30명이 이번 표창대회에서 독서모범 영예를 받았다.
주최측은 ‘오늘 표창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향후 우리는 청소년친구들과 손에 손잡고 청소년독서문화운동을 새로운 차원에로 끌어올려 우리의 표창대회가 18회, 19회… 100회까지 함께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연변독서절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연변독서협회,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가 주최하며 칠전팔기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