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가주석 습근평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2019 종도국제포럼’에 참석한 외국귀빈들을 회견하였다. 회견에 앞서 습근평은 외국귀빈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화사

[북경=신화통신] 국가주석 습근평이 3일 인민대회당에서 ‘2019 종도국제포럼’에 참석한 외국귀빈들을 회견하였다.

습근평은 중국의 국정운영과 당면한 국제형세에 대한 견해를 소개하였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돐이 되는 해이며 이런 력사적인 한해는 사람들에게 깊은 차원의 사색을 하게 한다. 새 중국 창건 70년간 중국은 위대한 발전성과를 거두었다.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길은 중국이 부단히 발전하고 안정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중국인민들의 충심으로 되는 옹호와 지지를 받고 있다. 중국은 확고부동하게 우리가 선택한 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개혁개방을 견지하여 예정 대로 ‘두개 백년’의 분투목표를 실현할 것이다. 나는 중국의 미래에 신심으로 충만되여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중국은 자고로 각국 인민이 자체의 국정에 알맞는 발전도로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여왔다. 그 어느 나라와 민족이든 남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남의 길을 걸어 자체 발전과 진흥을 실현할 수 없으며 국가와 민족의 발전과 진흥에는 고정불변의 길도 없다. 중국은 자체의 실천으로 나라가 강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휘두르는 것이 아님을 립증해주었다. 이는 중국 5천년 력사의 문화와 전통이 결정해주었다. 중국사람은 침략확장의 유전자가 없으며 천하가 대동하면 천하가 공평해진다는 리념을 갖고 있으며 남을 제압하고 내가 이기려는 사유를 찬성하지 않는다. 중국은 국제관계에서 평등호혜를 견지하고 각국과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를 공동 구축할 용의가 있으며 각국과 전면적, 립체적이고 깊이 있는 상호료해를 강화하고 나아가 호혜협력을 전개하여 공동번영을 실현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당면 세계는 보기 드문 대변혁을 겪고 있으며 중국과 세계와의 관계에도 력사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근 14억 인구를 보유한 대국인 중국이 자국의 일을 잘 처리하는 자체가 곧 인류사회에 대한 가장 큰 기여이다. 동시에 중국은 상응한 국제적 의무와 책임을 짊어질 용의가 있다. 현재 글로벌관리는 복잡한 형세에 직면해있고 국제질서는 관건적인 갈림길에 놓여있다. 그 실질은 다자주의와 일방주의 사이에서 어느 길로 나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현행 국제질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이 질서를 무너뜨리거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필요는 없으며 일심전력으로 수호하는 토대에서 개혁하고 보완해야 한다. 각국은 응당 각자의 사명과 책임을 감당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하며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하는 것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여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과 실현이라는 이 위대한 목표를 위해 긍정에너지를 발휘해야 한다.

라뜨비야 전 대통령 프라이베르가, 탄자니야 전 대통령 마카파, 일본 전임수상 하또야마 유끼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주석단 전 성원인 이완니치, 미국 전 대통령 부시의 셋째 아들 닐 부시, 슬로베니아 전 대총령 터크 등 외국귀빈들이 선후하여 발언하였다. 그들은 발언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돐을 열렬히 축하하고 중국이 발전에서 거둔 위대한 성과에 탄복하면서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면에서 중국이 일으킨 중요한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그들은 중국인민은 현재 전례 없는 자유를 향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대국으로서 계속하여 발전, 번영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리라 확신한다고 표했다.

귀빈들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중국의 개혁개방 견지는 세계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에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다. 하지만 당면 개별적 국가의 자국우선주의와 일방주의의 고집으로 마찰과 충돌이 늘고 있다. 세계는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글로벌관리를 보완하며 보다 공평, 공정하고 다원화한 국제질서의 구축을 필요로 한다. 습근평 주석이 제기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과 ‘일대일로’ 등 중요한 창의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고 세계 다극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중대하고도 적극적인 의의가 있다. 중국이 계속하여 기후변화 등 글로벌도전의 대응에서 중요한 선도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라며 각측은 중국측과 함께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하며 상호존중, 협력상생의 신형 국제관계를 구축해나갈 용의가 있다.

회견에 앞서 습근평은 외국귀빈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양결지, 왕의 등이 회견에 참가하였다.